요약: 블록체인은 이중사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블록체인 작동원리 25단계'는 논리적 흐름에 따라 작성된 시리즈물이다. 기반 지식이 있다면 필요한 내용만 골라 보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생소하다면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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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마당 (4~7단계) 키워드: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 그 중요성, 블록체인의 가치가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환경, 블록체인과 신뢰성, 무결성, 소유권 관리 사이의 관계
[7단계] 이중사용, 블록체인이 해결한다. P2P 시스템의 취약성을 이용한 범죄 예방
■ 이중사용이란 용어는 몇 가지 다른 의미를 가진다.
■ 이중사용은 다음 중 하나를 의미한다.
- 디지털 재화를 복사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 컴퓨터 데이터는 별다른 제약 없이 복사할 수 있는 특성이 문제를 야기한다.
- 원장의 분산 P2P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 모든 요소들이 정보를 전달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인해 일부 피어가 상이한 소유권 정보를 가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모든 피어가 동시에 최신 정보를 갖지 못하면 한 발 앞서 최신 정보를 획득한 누군가에 의해 악용될 소지가 생긴다. 결과적으로 소유권을 한 번 이상 이전할 여지가 생기고 결국 이중사용 문제를 초래한다.
- 분산 P2P 시스템의 무결성이 침해된 사례: 이중사용 문제를 좀 더 추상화해서 바라보면 분산 P2P 시스템 내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문제로 바라볼 수 있다. 데이터의 일관성은 시스템 무결성의 한 측면이므로 이중사용 문제는 시스템의 무결성이 침해된 특정 사례로 이해할 수 있다.
■ 이중사용 문제 해결 방법
- 디지털 재화를 복사해 이중으로 지불하는 문제 해결: 소유권의 본질과 관련이 있다. 디지털 재화를 나타내는 데이터와 소유자를 매핑하는 수단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원장만 올바로 동작하면 해결된다.
- 원장의 분산 P2P 시스템에서 발생한 이중사용 해결: 블록체인 구조로 해결할 수 있다.
- 분산 P2P 시스템의 무결성이 침해된 이중사용 해결: 분산 P2P 시스템의 용도에 따라 무결성의 내용과 의미가 결정된다. 그러므로 블록체인-기술묶음이 시스템의 무결성의 확보하는데 적절한 도구인가는 응용분야의 목적을 알아야만 판단할 수 있다. 분산 P2P 시스템의 응용분야에 따라 블록체인이 아닌 다른 기술이나 데이터 구조 혹은 다른 알고리즘이 무결성을 확보하는 데 더 적합할 수 있다.
■ 이 책에서 이중사용이란 용어는 원장의 순수 분산 P2P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성을 뜻하는 말로 사용한다.
■ 블록체인은 이중사용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블록체인에서는 이중사용을 막기 위해 브로드 캐스팅과 트랜잭션 검증 규칙을 사용한다.
- 브로드 캐스팅은 데이터를 전송할 때 복수의 단말장치에 대해 동일한 정보나 메시지를 일제히 전송하는 통신기술을 의미한다. 트랜잭션 검증 규칙은 이후 단계에서 자세히 설명한다.
- 한편 비트코인에서는 하나의 비트코인이 두 번 사용되는 것은 완벽하게 방지되지만, 상거래에 있어서 거래 무효화를 통한 악의적 이중사용은 막지 못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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