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6시 50분에 통근버스를 타면, 7시 20분쯤 연구소에 도착한다. → 출근 시간 30분.
17시에 퇴근하고 통근버스를 타면 17시 15분에 출발한다. 판교에 도착하면 18시가 된다. 거리상으로는 가까운데 분당 이곳저곳을 둘러가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다. → 퇴근 시간 45분.
집과 직장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편인데도 1시간 15분 이상을 출퇴근 시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통 일주일에 2~3일 출근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하니, 주당 3시간 45분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 시간이 너무 아까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이다. '세이노(Say no)' 선생님이 월간지/일간지에 기고한 글과 카페에 남긴 글을 모아서 편집한 책이며 무료다. 단행본 종이 책은 7천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김짠부, 얼음공장 등 수많은 재테크 유튜버들의 추천 도서로 유명하다. 책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더 자세하게 기술하겠다. 이 글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6시 30분, 출근 버스를 타러 가는 길. 투썸플레이스는 참 일찍부터도 연다.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판교역 1번 출구와 광장의 모습.
반대편 상가의 모습도 한 장 담았다. 아직은 잠든 도시의 모습이다.
초록불이 들어오고 저 멀리에서는 통근버스가 오고 있다.
기사님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잘 수 있게 조명을 꺼주신다. 덕분에 종이책 대신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읽기 시작했다. 휴대폰 카메라가 안 좋아서 어두운 내부와 전자책 화면을 한 번에 담기 어렵다..
퇴근 시간에도 책을 읽는다. 너무 피곤할 때는 잠을 자기도 한다.
세이노의 가르침 PDF 자료는 다음카페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책을 가지고 다니며 출퇴근 시간, 약속 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는 시간, 지하철을 기다리는 시간에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2022.01.25 - [분류 전체보기] - 직장을 다니며 잃어 버린 가치 _ 출퇴근 시간
직장을 다니며 잃어 버린 가치 _ 출퇴근 시간
출근할 때는 조급하고 다급하고, 퇴근할 때는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한 시간 이상을 출퇴근 시간에 사용한다. 첫 출근 이후로, 오후 반차를 낸 날이 아니고서야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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