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최우등 졸업

-   목  차   -

1. 성균 최우등 졸업 제도 개요
2. 선발 요건 및 혜택
3. 제1회 최우등 졸업생 학점
4. 최우등 졸업 상장, 상패, 학적부 기재

 

1. 성균 최우등 졸업 제도 개요

  성균관대학교에서는 '21년 8월부터 '성균 최우등 졸업제도'를 신설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성적의 졸업생을 치하하고 재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상장과 기념패를 주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도에는 최우등과 우등, 두 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2. 선발 요건 및 혜택

(1). 성균 최우등 졸업상 SKKU Summa Cum Laude

 - 요건 : 학과 졸업석차 백분율 상위 5% 이내인 자

 - 혜택 : 총장 명의 상장, 기념패, 학적부/증명서 수상내역 등재

 

(2). 성균 우등 졸업상 SKKU Magna Cum Laude 

 - 요건 : 학과 졸업석차 백분율 상위 20% 이내인 자

 - 혜택 : 총장 명의 상장, 학적부/증명서 수상내역 등재

 

 

3. 제1회 최우등 졸업생 학점

  최우등 졸업 시상은 학과별로 진행되며, 저는 전체 평점평균 4.21/4.5 으로 기계공학부 최우등 졸업생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이공계보다 문과계열에서 학점 커트라인이 더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졸업생 수는 238명입니다. 통상적으로 2월 졸업자가 더 많은 점을 고려하면 8월 졸업자는 많이 잡아도 100명 남짓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석차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이번 졸업생 중 다섯 손가락 안에는 들어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최우등 졸업 상장, 상패, 학적부 기재

  졸업생은 졸업식 당일 아침 공과대학 행정실에서 학위증을 수령하게 됩니다. 이때 최우등/우등 졸업생은 붉은 색상의 케이스를 하나 더 받게 되는데, 이게 최우등/우등 상장입니다. 나아가 최우등 졸업생의 경우 푸른색 상패 케이스를 하나 더 받게 됩니다.

  졸업식 당일 행정실 앞에서는 졸업생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며 한 명씩 차례대로 학위증을 받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들 학위증 하나만 받아갈 때 눈에 띄는 붉은 케이스와 푸른 상패 케이스를 받아가면 주변 졸업생들과 부모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습니다. 

 

 

  최우등 졸업 상장과 상패, 학위증의 겉모습입니다. 일반 학위증은 파란 표지 안에 있고 최우등 졸업 상장은 좀 더 고급진 붉은 색상의 표지 안에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공학사 학위증의 모습입니다. 공과대학 학사과정을 이수하면서 공학교육인증제도(ABEEK)를 충족한 경우 학위증에 '기계공학심화' 항목이 기재되고, 일부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 등이 있습니다. 

 

 

  기계공학부 최우등 졸업 상장과 상패의 모습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집대성된 결과물이라 그런지 제 눈에는 정말 멋있어 보였습니다. 

 

 

  최우등/우등 졸업생으로 선발되는 경우 학적부(졸업증명서)에 해당 내용이 기재됩니다.

 

5. 마치며

  저는 성균관대학교에 추가합격으로 겨우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문 닫고 들어 갔다고 하죠. 하위 5% 추가합격으로 수많은 인재들의 끝자락에 걸쳐 간신히 들어갔던 성균관대학교에서 상위 5% 최우등생으로 졸업하게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더욱이 성적우수 조기졸업을 하면서 동시에 최우등 졸업까지 하는 사람은 정말 몇 명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성균관대학교 졸업장만 가지고 취업하는 시대는 진작에 지나갔고, 최우등 졸업을 한다고 해서 돈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는 있었습니다. 각 학교에서 최우등 졸업이나 수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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