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기술 트랜드와 NFT _ 세븐테크, NFT레볼루션

  요즘 가장 핫한 테크 키워드, NFT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남들은 다 아는데 저만 모르는 것 같은 뒤쳐지는 느낌이 싫어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중 두 권을 선택했습니다.

 

 

1. 세븐 테크 (김미경 저) : 부담 없이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교양서적.

2. NFT레볼루션 (성소라, 롤프 회퍼, 스콧 맥러플린 저) : NFT 정의, 역사, 관련 산업, 제작 방법, 향후 전망 등의 내용을 기술한 책.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현실, 로봇,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메타버스까지 일곱 가지 기술을 누구나 읽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전반적인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가벼운 책으로 시작했습니다. 김미경 선생님은 인문학 강의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이공계 기술 관련 강연 & 저술 활동도 하고 계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일곱 가지 기술 중 새로운 경제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블록체인과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는 메타버스를 가장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매개체로 블록체인이 활용될 수 있고, 그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NFT에 까지 생각이 뻗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책을 뽑아 들었습니다.

 

 

  아직 확립되지 않은 NFT(대체불가토큰)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해서 역사, 특징, 미술 · 음악 등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모습, 직접 민팅해보기, 셀럽 인터뷰, 향후 전망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가 적혀있습니다. NFT가 뭔지도 몰랐지만, 이 책을 정독하니 큰 틀에서 뼈대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개념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NFT 아트와 컬렉션을 계속 제시해 줘서 그 자리에서 완독 했습니다. 

 

비플의 "The First 5000 Days" / 813억 원

트위터 CEO 잭 도시의 첫 트윗 / 32억 원

크립토펑크 / 각각의 캐릭터마다 가격이 다르다. 최대 수백억 원.

 

  NFT와 메타버스 얘기를 들으면 투기꾼들이 모이는 난장판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비트코인이 연상됐기 때문입니다. 나라 전체가 달아올라 너도 나도 무지성으로 비트코인에 뛰어들던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머릿속으로는 유망한 기술이라는 걸 알면서도 마음으로는 외면했습니다. 그렇게 수개월이 흘렀고, 이제야 책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마주했습니다. 이공계 전공자로서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NFT의 가능성에 올라타 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그려나갈 작품을 민팅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적용될 조그마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블록체인 지갑 만들기, 오픈씨(opensea) 계정 만들기, 민팅하기 등의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 교보문고 판교점 방문 후기

 

2022.02.20 - [분류 전체보기] - 언제나 새롭고 즐거운 서점 방문 _ 교보문고 판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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